요즘 나타나는 자연재해를 보면 정말 하늘이 노하셨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예측하기가 힘듭니다.

마치 몸이 아픈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어 몸을 뒤척이듯이 지구도 살아남기 위해 꿈틀대고 있다는  느낌입니다. 

이런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흔들릴 수 밖에 없고 어지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.

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기를 원해야 하고 저 또한 항상 원합니다.

모든 것을 집어 삼킬듯이 휘몰아치는 태풍도 중심의 눈은 고요하듯 우리의 본성자리는 항상 고요합니다.

그 본성자리을 느끼고 지킬 수 있다면 흔들리는 것에 유혹됨 없이 통찰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겁니다.

감정이 일어나십니까? 괜찮습니다.

감정을 쓰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.

감정을 쓰되 빠지지는 마십시오.

그 감정이 내가 아님을 알면 됩니다.

감정은 한 번 지나가는 태풍과 구름과 같은 것이니 언젠가는 걷히겠지요.

그것이 걷히고 난 고요한 자리가 본성의 자리입니다.

나의 본성과 여러분의 본성은 항상 맑음입니다.